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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식물이야기

신닌기아 카디널리스(Sinningia cardinalis), 단애의여왕 신품종!

by 카이진 2023. 6. 13.

단애의 여왕은 브라질의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다육식물입니다. 단애(斷崖), 즉 깎아 세운 듯한 낭떠러지에서 아름다운 여왕 같은 꽃을 피우는 식물이라 이렇게 이름 지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단애의 여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 목차 ]

    1. 단애의 여왕(신닌기아 레우코트리차, 브라질 에델바이스)

    단애의 여왕은 외국에서의 정식 명칭이 신닌기아 레우코트리차(Sinningia leucotricha)입니다. '고귀한 사랑, 소중한 추억, 용기'라는 꽃말을 가진 알프스의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에델바이스(Edelweiss)와 비슷해 보여서 브라질 에델바이스(Brazilian Edelweiss)라고도 부릅니다.

     

    단애의 여왕(브라질 에델바이스)


    구근은 편평한 편이고 직경 30cm까지 자랍니다. 잎은 15cm까지 자라기도 하는데, 잎과 줄기에 은백색 털로 빽빽하게 덮여 있습니다. 학명은 Sinningia leucotricha(Hoehne) H. E. Moore입니다. 꽃은 봄부터 초여름까지 피는데, 꽃이 지면 잎도 은빛을 잃고 휴면기에 들어갑니다. 

     

    2. 붉은 단애의 여왕(적 단애의 여왕, 신닌기아 불라타)

    붉은 단애의 여왕(적 단애의 여왕)은 단애의 여왕과 확연히 구별되는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신닌기아 불라타(Sinningia bullata)라고 부릅니다. 잎의 안쪽은 하얀 털로 가득하지만 겉은 쭈글쭈글한 모양의 녹색잎이 특징입니다.  

    붉은 단애의여왕(Sinningia bullata) ⓒ s1066

    3. 신닌기아 카디널리스(단애의 여왕 신품종)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단애의여왕 신품종입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이렇게 부르는데 홍관조 단애의여왕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닌기아 카디널리스 꽃

    외국에서는 신닌기아 카디널리스(Sinningia cardinalis)로 명명되어 있고 홍관조 꽃(Cardinal Flower)이라고 부릅니다.

     

    홍관조

    우리나라의 오승환 선수와 김광현 선수가 뛰었던 팀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St. Louis Cardinals)인데 이 팀의 마크를 보시면 홍관조가 야구배트 위에 앉아있는 모양입니다.

    시닝기아 꽃

    이 홍관조와 비슷하게 생겨서 이렇게 부릅니다. 실제로 사진을 보면 쉽게 연상이 됩니다. 흰털이 상대적으로 적고 큰 녹색잎이 특징입니다. 커다란 나무 위에 홍관조 새가 여러 마리 앉아 있는 것 같습니다. 


    4. 관리방법(물주기, 휴면기)

    앞에서 소개한 3종류의 단애의 여왕은 괴근(구근)으로 번식하므로 시기에 따라 다르게 관리해야 합니다. 성장기와 개화 후 휴면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봄에 새싹이 나고 꽃이 피는 여름까지는 잎이나 꽃에 물이 닿지 않게 흙에 분무해서 물을 주어야 합니다.

    신닌기아 카디널리스(단애의여왕 신품종)  구근 모양

    만약 잎에 물이 닿으면 잎이 썩거나 회색 곰팡이에 취약해집니다. 잎이 조금 시들해졌을 때 주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주기를 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꽃과 잎이 지면서 자동적으로 휴면기에 들어가는데 이때는 특별하게 물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온도가 중요한데 영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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