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 예쁘지만 잎 무늬가 더 예뻐서 한 눈에 반한 무늬싸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면서 꽃보다 더 예쁜 잎을 가진 무늬싸리를 소개합니다.

무늬싸리 소개

[ 목차 ]

1. 꽃보다 잎이 더 매력적인 무늬싸리

무늬싸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싸리나무 중에서 조록싸리에 해당합니다. 학명은 Lespedeza maximowiczii이고 꽃말은 '생각', '상념', '사색'입니다. 

 

이번에 분양받아 토분에 심긴 무늬싸리 묘목

 

장미목 콩과 싸리속 식물인 조록싸리 잎에 예쁜 무늬가 있어 무늬싸리라고 부르는데 지나가다가 잎이 너무 예뻐 발을 떼지 못했습니다. 사계절 푸른 잎이 아니라 가을이면 떨어지는 낙엽이라 아쉽지만 삼출엽이며 계속해서 새롭게 나오는 잎의 무늬가 너무 예쁩니다.

무늬싸리 꽃과 무늬 잎

 

개화기간은 6-8월이고 높이는 최대 2미터 까지 자랍니다. 꽃도 예쁘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예쁜 무늬를 가진 잎이 새롭게 나오는 것을 보는 즐거움이 더합니다. 

 

2. 싸리나무 구분하기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싸리나무는 비슷하면서도 다양합니다. 가장 흔하게 장미목 콩과 싸리속에 속하는 대표적인 종인 싸리, 참싸리, 조록싸리, 비수리가 있는데 구분하는 방법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싸리 나무 구분방법 소개

 

제가 분양받은 무늬싸리는 조록싸리에 해당하며, 내한성이 겨울에도 노지월동이 가능합니다. 지금은 토분에 심어서 거실에서 감상하고 있지만 먼 훗날 정원이 있는 집이 생기면 볕이 잘 드는 곳에 심을 생각입니다.

 

3. 생장환경

무늬싸리는 내한성이 zone 5에 해당하며 영하 29도까지 월동가능합니다. 사계절 푸른 잎을 볼 수는 없는 낙엽수이지만 계절이 바뀔 때마다 멋진 무늬잎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예쁜 무늬잎이 시선을 사로잡는 무늬싸리

 

최대 2미터 까지 자라며, 무늬종의 특성상 볕이 좋은 곳을 선호합니다. 조록싸리는 반그늘이나 음지를 좋아하는데, 무늬가 있는 품종은 햇빛에서도 잘 자라며, 햇빛을 보아야 무늬가 더욱 선명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분갈이 및 관리 방법

일반토양에 배수가 잘 되게 모래나 펄라이트를 섞어서 분갈이합니다. 물은 충분히 주되 겉 흙이 완전히 마르는 시간을 체크해 주기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줄기가 유연하기 때문에 원하는 수형을 잡아서 작품으로 만드는데 쓰이기도 합니다. 인터넷에 무늬싸리라고 검색해 보시면 멋지게 심긴 작품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유연한 가지 특성상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무늬싸리

 

무늬종의 특성상 볕이 잘 드는 장소에서 키우는 것이 좋으며, 수시로 새싹이 나오기 때문에 수형을 미리 정하고 새싹 꼬집기나 가지치기로 원하는 수형을 만든다면 멋진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5. 참고할 만한 다른 글

 

사계절 눈꽃같은 은빛 잎과 화려한 꽃을 자랑하는 상록사계국화(흰모로코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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