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꽃도 보고 열매도 맛보는 크랜베리 식재 방법 및 효능

안녕하세요! 보석이네 정원입니다. 오늘은 추위에도 강하고, 예쁜 꽃을 보며 건강에 좋은 과실도 맛볼 수 있는 크랜베리(Cranberry)를 소개합니다.

크랜베리 소개

[ 목차 ]

1. 예쁜 꽃과 열매를 볼 수 있는 크랜베리(Cranberry)!

북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과일은 포도, 블루베리 다음으로 크랜베리입니다. 추수감사절에도 빼놓지 않고 먹는 과일 중에 하나입니다. 크랜베리는 우리나라에서는 넌출월귤이라고도 부르는데 북아메리카가 원산으로 진달래목 진달래과 산앵도나무속(vaccinium) 넌출월귤아 속에 해당합니다. 

 

실내에서 3월 중순에 꽃을 피운 크랜베리

 

꽃 모양이 학(crane)을 닮아서 크랜베리(cranberry)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딸기류를 의미하는 -berry와는 이름만 같을 뿐 관련이 없습니다. 딸기류는 장미과에 속하고 크랜베리는 진달래과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진달래과에 속하는 비슷한 과일로는 블루베리가 있습니다.

 

 

크랜베리의 개화기는 6-7월이며, 8-9월에 열매를 맺습니다. 하지만 볕이 잘 드는 실내에서 키울 경우 3월에도 꽃을 피웁니다. 저는 3월 중순에 피어서 4월 중순까지 한 달 동안 꽃을 보았습니다.

 

2. 크랜베리(Cranberry)의 효능

항산화 효과 :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활성산소 제거 효과가 뛰어납니다. 이러한 사실로 항암작용과 노화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요로감염 예방 : 크랜베리의 떫은 맛을 내는 프로안토시아니딘 성분이 요로감염 유발균이 요로상피세포에 달라 붙는 것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소변의 산도를 높여 박테리아 제거 효과와 항염증효과를 나타냅니다.

 

익어가는 크랜베리 열매

 

혈관 건강 개선 : 프로안토시아닌 등의 성분이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고, HDL(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여 혈관 건강을 개선합니다. 

 

눈 건강 개선 : 비타민A와 안토시아닌 성분으로 인해 눈 건강을 개선하고 시력을 보호하며, 노화로 인한 눈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눈의 피로를 감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 월동이 가능한 식물(추위에 강한 종)

크랜베리의 세계 최대 생산지는 미국의 위스콘신주입니다. 추운 기후에 잘 적응한 식물이라 북미의 중서부 주들은 대부분 생산에 적합합니다. 춥고 습한 곳에서 적응한 식물이기 물을 수시로 공급해 주어야 하지만 꽃과 과실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볕이 잘 드는 곳에서 키워야 합니다.

 

추운 겨울을 잘 이긴 크랜베리

 

특히 월동할 때에는 잎이 진한 갈색으로 변하는데 이후 낙엽으로 떨어지지 않고 대부분 봄이 오면 녹색으로 돌아옵니다. 저는 3월에 볕이 잘 드는 창문가에 두었더니 2주 만에 완전히 녹색으로 돌아왔습니다.

 

 

4. 분갈이 및 식재, 증식 방법

크랜베리는 산성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따라서 식재나 분갈이할 때에는 블루베리 용토를 이용해야 합니다. 블루베리 용토를 대신해서 일반토양에 마른 소나무 잎이나 낙엽 등을 섞어서 식재해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분갈이 하기 위해 가지를 정리한 크랜베리

 

증식하기 위해서는 보통 삽목을 이용합니다. 모수에서 5센티 정도 자른 후 8-10개 정도 깊이 심어야 합니다. 줄기와 잎 사이에서 뿌리가 나기 때문에 확률을 높이기 위해 뿌리생장촉진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5. 수익화 전략

크랜베리는 잘 알려지지 않아서 국내에서 잘 유통되지 않습니다. 인터넷에서도 10센티 분에 5천 원 내외에서 거래되고 중품은 3만 원이 넘게 거래됩니다. 저렴한 가격에 묘목을 확보하여 판로를 개척한다면 충분히 수익화가 가능합니다.  

 

10센티 분에 담긴 크랜베리 묘목

 

경기도 화성에 소재한 에바다자생식물원에서 묘목을 대량 생산하고 있으며 일년내내 5천 개 정도 묘목을 확보하며 판매하고 있습니다. 도매로만 거래하는 곳이지만 이천원 전 후로 구할 수 있어 소매에서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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